칠곡경북대학교병원·DGIST·동국대학교 공동연구팀, 유산균과 젖산을 활용한 자궁경부암 예방 및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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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학교병원·DGIST·동국대학교 공동연구팀, 유산균과 젖산을 활용한 자궁경부암 예방 및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좌로부터) DGIST 정영태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정근오 교수, 동국대학교 이민호 교수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정근오 교수팀과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정영태 교수팀, 동국대학교 생명과학과 이민호 교수팀은 사람 자궁경부 줄기세포의 정체와 분화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산균이 자궁경부암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여성암으로, 주된 발병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이며, 매년 약 60만 건이 발생한다. 백신 접종을 통해 선진국에서는 발생률이 급감하였으나 백신 접종이 어려운 후진국에서는 여전히 자궁경부암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새로운 예방 방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 유산균은 흔히 여성의 질 내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유익균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에는 이미 발생한 자궁경부암 세포를 억제하는 효과만 알려졌으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유산균이 암이 발생하기 전 단계에서 암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 또한, 연구팀은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줄기세포보다는 분화가 시작된 전구세포를 증식시키는 것이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요 원인임을 발견하며, 유산균이 젖산을 분비해 바이러스의 효과를 억제하고, 정상 줄기세포와 암세포로의 변환 과정까지 억제하는 점을 증명하였다. □ 연구팀은 “유산균이 자궁경부의 건강 유지와 자궁경부암 발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기술 및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 및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보건복지부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기초과학연구원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운영사업 및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이 공동 지원하는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등 다양한 연구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IF: 14.7) 3월 호에 게재되었다. 관련링크: 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25-573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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