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내과 이상진 교수 칠곡경대병원 선정한 2월 '이달의 논문' 

- '류마티스 관절염, 양전자 방출 컴퓨터 단층 촬영으로 진단 및 활성도 측정 길 열려'

- 2월 미국 류마티스 학회 공식 학술지 관절염과 류마티스학(Arthritis and Rheumatology)에 발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진 교수의 논문이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선정하는 2019년 2월 '이달의 논문'에 선정되어 연구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의 의료진들의 연구업적을 알리고 연구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월 '이달의 논문'을 선정하고 있다.

 류마티스내과 강영모 교수 (교신저자), 류마티스 내과 이상진 (공동 제1저자) 및 핵의학과 정주혜 교수(공동 제1저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18F-FDG PET/CT'를 이용하여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관절 평가 및 질병 활성도 측정'이라는 새롭고 객관적인 영상지표를 발굴했다.

 PET/CT는 주로 암의 진단 및 치료 과정에 사용되지만, 연구팀은 면역세포가 포도당을 많이 이용하는 특징을 바탕으로 PET/CT에서 측정된 포도당 이용 정도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질병상태를 대변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PET/CT를 이용하여 만든 공식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 적용하여 질병활성도를 평가하였을 때, 기존의 질병활성도를 잘 대변해 주었다. 이로써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 및 질병 상태 측정에 류마티스 의사의 평가 없이 PET/CT 검사로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 결과는 2월 미국 류마티스 학회에서 공식 발행하는 학술지인 관절염과 류마티스학(Arthritis and Rheumatology)에 발표되었으며, 이 학술지는 2017년 영향력 지수 (impact factor) 7.8에 해당하는 류마티스 학회 최고 권위 잡지 중 하나이다. 

한편, 류마티스학회지(Arthritis and Rheumatology)에서는 편집자의 논평(Editorial)을 통해 상기 연구결과에 대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질병활성도를 측정함에 있어 기존의 방법에 비해 PET/CT를 이용한 방법은 재현성이 높고 더 민감하여, PET/CT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 적용할 수 있음에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하였다.”고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