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강빈 교수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 수상

‘최우수 포스터 발표’ 선정 및 ‘젊은 연구자상’ 동시 수상 

(△소아청소년과 강빈 교수 /ESPGHAN 에서 기념촬영 / [좌] 최병호 교수, [우] 강빈 교수)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강빈 교수가 6월 5~8일 영국 글라스고에서 열린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ESPGHAN)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에 선정되는 동시에 ‘젊은 연구자상 (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하였다.

     ※ ESPGHAN / European Society for Pa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and Nutrition

○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는 소아소화기학, 간담췌학, 소아영양질환 분야 학회로, 특히 이번 52차 유럽대회는 97개국 4,548명의 연구자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학회로 진행되었다.

○ 강빈 교수는 ‘소아청소년 크론병 환자에서 장벽치유와 인플릭시맙 혈중 최저농도와의 연관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삼성서울병원 최연호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 연구에서는 임상 증상이 악화되었을 때 인플릭시맙 투여 간격을 단축하는 현재의 표준 치료 방법으로 치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크론병 환자들에서 투여 1년 후의 인플릭시맙 혈중 최저농도가 장벽치유와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 생물학적 제제 투여 중 약물에 대한 반응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연구에서는 반응이 떨어지기 이전에 ‘치료적 약물 모니터링 (Therapeutic drug monitoring: TDM)’에 기반하여 선제적으로 생물학 제제의 용량을 강화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제시하였고, 나아가 염증성 장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인 ‘개인 맞춤 치료’에 한발 다가가는데 기여하게 되었다.

○ 이번 수상으로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소화기영양과 최병호·강빈 교수팀(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최근 2년 동안 총 14회의 국제학술대회 수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