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학과 박은희 교수] 암생존자의 피로관리와 운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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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의 피로관리와 운동 재활의학과 박은희 교수 암 관련 피로란? 암을 진단받고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 지속적으로 신체적, 정서적, 또는 인지적으로 지친 느낌을 암 관련 피로라고 한다. 암 환자의 50-90%에서 호소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피로의 양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데, 팔다리의 무거움, 무기력함, 통증 등의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피곤하며 슬프고,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등의 정서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암 관련 피로 회복방법은? 암 관련 피로 회복을 위한 첫 번째 방법으로는 에너지를 계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 습관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획을 수립한 이후 작업을 수행하고,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준비물을 확인한다. 집안일을 할 때에는 이동용 카트, 청소기, 식기세척기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신체에너지를 보존하고자 노력한다. 또한 작업 도중 다시 피곤해지기 전에 미리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피로감을 느끼더라도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개 피곤하면 운동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려고 하는데, 휴식을 취한 그룹보다 운동을 수행한 그룹에서 피로감, 우울감, 인지기능이 호전되었고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운동을 얼만큼 하는 것이 좋을까? 암생존자를 위한 최소 운동 권고 기준은 다음과 같다. 주 5회 하루 30분 이상의 중강도 활동(약간 힘들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 또는 주 5회 하루 15분 이상의 고강도 활동 (숨이 가빠서 옆 사람과 대화하기 어려운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권고하고 있다. 중강도 활동은 빨리 걷기, 자전거타기, 요가, 탁구, 배드민턴, 골프 등의 활동이며, 고강도 활동은 조깅, 등산, 에어로빅, 축구 등의 활동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또한 주 2회 이상의 전신, 상/하지 근육의 근력 운동을 권고하고 있는데, 근력 운동을 수행하기 전에는 수술 부위가 완전히 회복되었는지 의사와 상담을 시행한 후 운동 시작 시기와 강도에 대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매일 1회 이상의 전신 스트레칭이 암 관련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자세한 암 관련 피로 관리를 위한 스트레칭 및 전신 근력운동 방법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찾기에서 ‘대구경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를 검색하여 친구 추가 시 동영상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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