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는 수술이나
항암치료로 암을 치료받아야 한다. 또한, 면역이 약해져 있어서
감염질환에 취약하고, 실제로 암의 합병증인 감염질환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드물지 않기 때문에 감염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손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예방접종 등과 같은 기본적인 지침을 잘 지키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1. 손씻기
올바른 손씻기
습관은 감염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쉽고 중요한 방법이다. 손씻기만 잘해도 많은 감염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올바른 손씻기를 강조하고 있다. 올바른 손씻기는 겨울철 대표적 감염질환인 감기, 인플루엔자(독감), 열이나는 설사를 일으키는 장염, 뿐만 아니라 중증 전염성 질환인 사스, 메르스와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는 면역이 약해져서 이러한 전염성 질환에 노출되었을
때 발병할 확률이 높고 쉽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손씻기를 충실히 하여야 한다. 외출에서 돌아오거나 음식을 섭취하기 전, 많은 사람이 만지는 물건을
만지고 나서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아래 그림 (출처: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시하는 대로 올바른 손씻기 6단계를 잘 지켜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어야 한다. 물과 비누 대신에 손소독제를 사용할 수 있다.
2. 마스크 착용하기
마스크 착용하기는
올바른 손씻기와 더불어 호흡기 감염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쉽고 중요한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호흡기 감염질환은
환자가 기침을 할 때 호흡기 분비물 중 일부가 1.5m 정도를 공기중으로 퍼져 나가서 주위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이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면 호흡기 감염질환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다. 감기,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계절에 외출을 할
때나 병의원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올바른 손씻기를 하지
않으면, 손을 통해서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를 함께 하여야 한다.
3. 예방 접종하기
암 환자에게 꼭 필요한 대표적인 예방접종은 폐렴사슬알균과 인플루엔자이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에서 폐렴은 2006년에는 10위였다가 2016년에는 4위까지
상승하였으며, 매년 약 160,000명 정도가 폐렴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되고, 약 16,000명 정도가 폐렴으로 사망하고
있다. 폐렴사슬알균은 지역사회 폐렴의 30%정도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원인균이고, 폐렴사슬알균 예방접종으로 전체 지역사회 폐렴의 약 10%정도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암환자는 특히 폐렴사슬알균에 잘
감염되고 중증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서 반드시 폐렴사슬알균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폐렴사슬알균 백신은
단백결합백신, 다당류 백신의 두 가지가 있으며, 암환자는
두 가지 모두 접종 받는것이 좋다.
인플루엔자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성인의 5-10%, 소아의 20-30% 정도가 감염되는 것으로 보이며 25만 명에서 50만 명 정도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변화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매년 접종을 받아야 한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2주에서 한달전에 접종 받아야 효과적으로 예방이 된다. 암 환자는
특히 인플루엔자에 잘 걸리고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고, 같이 생활하는
가족도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암 환자에게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고령자는 국가에서
무료로 접종해주고 있다.
이 외에도 파상풍, a형
간염, b형 간염, 인유두종 바이러스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백신 등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가 약하지만 살아 있기 때문에 암환자와 같이 면역이
약한 환자에게는 주의해서 접종해야 하는 대상포진, 수두, 홍역/볼거리/풍진, 황열 백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또, 암환자가 해외 여행을 할 때 필요한
장티푸스, 황열 백신을 접종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본인에게 필요하고 접종 받을 수 있는 백신에 대해 상담하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