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항문외과 김혜진 교수] 대장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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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최근 발표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에 이어 한 해 동안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암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2019년 통계에서 대장암이 4위였던 점을 고려할 때, 대장암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원인, 치료, 예방 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Q1. 대장암은 무엇인가요? 대장암이란 약 90%가 용종 단계를 거쳐 발생합니다. 특히 선종이 대장암으로 진행하는데, 대장 용종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축적되면서 점차 크기가 커지고 결국 암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약 3년에서 10년 정도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어, 용종 단계에서 제거한다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Q2. 대장암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대장암의 원인은 단일 요인으로 설명하기 어렵고,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유전 질환으로는, 대장 내에 수백 개에서 수천 개의 선종이 발생하는 가족성 용종증과, 젊은 나이에 발병하고 유전자 이상과 관련이 있는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즉 린치 증후군이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중에서는 식습관이 대장암 발생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육류 중심의 식사와 동물성 지방 섭취가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비만, 흡연, 과음, 그리고 염증성 장질환 등이 대장암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3. 대장암의 주요 증상은 무엇이 있을까요?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거나 혈변, 흑변, 점액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이 진행되면 대장의 내강이 막히면서 복통이나 복부 팽만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신적으로 체중 감소나 피로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장암은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없이 대장내시경을 통해 발견된 경우 초기 대장암일 가능성이 높아 좋은 치료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을 권장합니다. 반대로, 증상이 있어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이미 암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평소 본인의 배변 상태에 관심을 갖고 변화가 있을 때는 반드시 대장내시경을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Q4. 대장암 검사와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 지나요? 대변 잠혈 검사는 대변 내 숨겨진 혈액을 찾아내는 비침습적 검사 방법으로, 혈액이 있으면 양성, 없으면 음성으로 판정됩니다.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암 진단의 정확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장 조영술은 컴퓨터 단층 촬영(CT)을 통해 대장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그러나 작은 용종은 발견하기 어렵고, 발견하더라도 대장 내시경 같은 정밀 검사를 추가로 진행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장 내시경은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하는 검사로, 암이 의심되는 부위의 조직 검사가 가능합니다. 1~2mm의 작은 용종도 발견할 수 있으며, 발견 즉시 용종 절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시경적 절제는 0기 대장암이나 일부 1기 대장암에서 가능합니다. 점막하층에 용액을 주입해 대장암을 융기시키고, 이를 통해 용종이나 암의 하부를 안전하게 절제할 수 있습니다. 초기 대장암이지만 뿌리가 깊거나 크기가 큰 경우에는 내시경적 칼을 이용한 점막하 박리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진행성 대장암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대장 절제술이 필요하며, 암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술식이 적용됩니다. 복강경 대장암 수술은 최소 침습적 수술로 작은 절개를 통해 개복 수술과 동일한 내용의 수술이 가능하며, 그 안전성도 입증되어 있습니다. 다만, 2D 모니터에 의존하기 때문에 깊이에 대한 감각이 떨어져 술기 습득이 어렵고, 일자형 수술 기구로 인해 원하는 부위에 접근하거나 세밀한 조작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로봇 대장암 수술은 복강경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3D 입체 확대 영상과 자유로운 기구의 움직임, 세밀한 조작이 가능해 특히 직장암 수술에 많이 사용됩니다. 수술 후, 고위험군 2기 이상의 경우에는 추가 항암치료를 시행하며, 4기 대장암처럼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도 최근에는 항암치료와 수술을 병행하여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Q5. 대장암의 예방은? 문헌에 따르면, 대장암은 용종 단계에서 제거하면 약 75%까지 예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가암검진사업에서는 만 50세 이상에게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장하고 있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10년 먼저 검사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주와 금연을 실천하며, 배변 습관과 변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대장 용종에서 시작해 암으로 발전하는 질환입니다. 일부 초기 대장암은 내시경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장합니다. 또한, 진행된 암이 발견되더라도 수술 기술과 항암 치료의 발전으로 치료 성적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 주시길 바랍니다. 수술 후에는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고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더 일찍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은 치료가 어려울 수 있지만, 결코 치료할 수 없는 병은 아닙니다. 대장암에 관심을 가지고 예방에 힘쓰시고, 만약 진단을 받으시더라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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