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흡기센터 이신엽 교수]흡연과 폐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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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과 폐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호흡기센터 이신엽 교수 ●폐암은치명적인질환이다. 폐암은 세계적으로 암으로 인한 사망 중 가장 흔한 원인이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남녀 공히 부동의 암사망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폐암의 5년 생존율은 19%로 갑상선암의 99.7%, 유방암의 90.6%, 대장암의 71.3%, 위암의 65.3%과 비하여 매우 불량한 예후를 가진다. 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진단 당시에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환자가 1/3밖에 되지 않는데 이것이 불량한 예후의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폐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많은 연구들이 있어왔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 저선량 CT를 사용하여 폐암을 조기 진단하려는 시도가 희망적인 결과를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어 현시점에서 폐암의 조기진단에 효과적이라 할 만한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 ●흡연과폐암 가장 흔하고 강력한 폐암의 원인은 흡연이다. 다양한 금연 캠페인이나 흡연관련법률의 강화로 흡연에 대한인식의 개선과 금연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0년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의 성인 흡연율은 남자 48.3%, 여자 6.3%로 OECD 국가 중 최고수준이다. 담배연기에는 약 4000가지의 화학물질이 들어있고, 그 중에는 60가지 이상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흡연은 폐암의 위험도를 10~30배 증가시키며, 실제 폐암의 85%~90% 정도가 흡연과 관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을 일찍 시작할수록, 하루 흡연량이 많을수록, 흡연기간이 길수록 폐암의 위험도는 더 높아진다. 그러나 금연을 하게 되는 경우, 5년이 지나면 폐암의 위험도가 낮아지기 시작해서 장기간 금연시 비흡연자에 비해 2배 정도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 ●금연과흡연예방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폐암의 효과적인 조기 진단법이 없는 현실에서 폐암으로 인한 고통이나 사망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금연이라 할 수 있다. 더 좋은 방법은 당연히 흡연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다. 최근 청소년 흡연율이 심각하게 증가하고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 중고등학생의 흡연율은 12.1%, 처음으로 담배를 피워본 연령은 12.7세로 나타났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흡연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금연이 얼마나 힘든지 모를 나이다. 보다 적극적인 청소년 금연 대책과 흡연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 ● 금연 ? 어떻게 할까? 금연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의지만으로 금연을 성공하기는 매우 어려운데, 흡연을 단순히 습관으로 보는 접근으로는 금연에 성공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최근 의학계에서는 흡연을 단순한 습관이 아닌 질병으로 간주하고 있다. 금연을 계획하였을 때 의사의 금연진료를 동반한 경우 금연성공율은 25.7%, 그렇지 않은 경우 2.6%로, 금연 성공에 있어서 금연클리닉 진료를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금연을 위해 지켜야 할 수칙 (1) 금연 일을 정한다. (생일, 새해, 또는 기념일과 같이 특별한 날로 정한다) (2) 가족과 동료에게 금연사실을 공개하고 금연일지를 쓰면서 최대한 줄여간다. (3) 금연 보조제나 니코틴 패취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4) 금연을 시작하는 날 흡연과 연관된 모든 물건 (재떨이, 라이터, 성냥 등)을 버린다. (5) 담배를 피우게 되는 상황 (음주, 커피, 식사 후, 운전, 스트레스)을 가급적 피하거나 흡연욕구에 대처하는 방법을 강구한다. 대개 처음 2주간이 가장 견디기 힘들지만 3분만 참아내는 것을 반복하면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를 이길 수 있다. (6)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금연에 의한 체중증가를 막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7) 입이 심심할 경우 무설탕 껌이나 오이, 당근 등으로 대신한다. 힘들 때마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생각하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 ●이럴 때 폐암을 의심하라. 특히 흡연자에서 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가래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 흉통, 목 쉰소리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지체하지 말고 폐암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받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비흡연자 폐암도 증가되고 있는데, 대개 폐의 말초부위에서 발생하므로 상당기간 동안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다. 따라서, 흉부 x-ray를 포함한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여전히 매우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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