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으로 알려진 유방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중 전체 환자를 고려할 때 아직까지 가장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은 암은 난소암이다. 난소암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과 같이 질출혈등을 동반하거나 건강검진에서 조기 발견이 쉽지 않아 현실적으로 초기에 발견은 불가능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난소가 큰 종괴를 형성하지 않을 경우 초기 난소암은 암수치검사나 초음파등으로 발견이 힘들다.
이러한 난소암의 특징으로 증상이 없더라도 꾸준한 정기 검사가 필요하다. 난소암은 난소의 종양이 커지기 전에는 초기에 특이한 증상이 없다. 간혹 몇몇 난소암에서 호르몬의 변화를 유발하여 질출혈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나 드문 경우이다.
난소암의 증상은 난소 종양이 커져서 복부에 종괴가 만져지거나, 이로 인해 장의 운동을 방해하여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가장 흔한 경우는 복강내 암이 전이되어 복수가 발생하여 복부팽창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이 단계에서 병원 찾게 되며 이러한 경우 통상 병기가 3기나 4기에 달하게 된다.
23세의 성경험이 없는 미혼의 아가씨가 아랫배가 나온다고 외래에 방문하였다. 환자는 미혼의 아가씨인 관계로 산부인과를 가지 않고 내과 검사를 시행하던 중 난소종양이 발견되어 산부인과로 전과되어 수술 후 항암치료를 하였다. 젊은 미혼 여성의 경우 특별한 원인이 없이 아랫배가 불러 오거나 복부 팽만이 있을 시 반드시 초음파를 시행해볼것을 권유한다.
65세의 부인이 복부 팽만이 있어 내과를 방문하여 복수가 많음을 확인하였다. 내과 검사결과 복수의 원인은 난소암의 복막 전이에 의한 것으로 판명되어 산부인과로 전과 되어 수술 후 항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여성분들 중 복부 팽만과 복수가 동반되는 경우 난소암 가능성을 반드시 생각하고 산부인과 진료를 권한다.
최근 많은 연구에서 난소암이 유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주위 혈연관계에 있는 가족이나 친척 중 난소암 , 유방암이 있는 분들은 전문가와 상의하여 필요하다면 유전자 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한다.
아직 난소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운 암이면서 발생시 생존율이 다른 암에 비해 많이 낮은 암이다.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매년 초음파 검사와 필요시 혈액 암수치 검사,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를 고려할 할 것을 권유한다.